자연을 생각하는 골재_vol28
2021. 4호 | 통권 28호 25 Issue & Focus 콘크리트에 대한 새로운 상식! 24 자연을 생각 하는 골재 육상골재 시추조사에서 얻어진 모래의 품질은 도문동, 조양동, 장 사동 등 3개 시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질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육상골재는 골재개발 시 약 70% 정도만 모래로서 사용할 수 있으 며, 품질은 KS 품질기준에 다소 미달하는 모래도 있으나 세심한 세척 및 서로 다른 모래와의 블렌딩 등 생산 공정을 조정한다면 전반적으로는 모래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육상골재 부존량은 부존량(모래 및 자갈)은 3,485,000㎥로 평가되 었으며, 개발가능량은 979,000㎥로 산정되었다. 육상골재의 부존 량 대비 개발가능 비율은 28%로 평가되었다. | 산림 골재 | 속초시 지역의 지질은 속초시 남부와 동부에 고원생대 흑운모편 마암과 대청화강암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속초시 남동부 지역 에 트라이아스기 복운모화강암, 양양섬장암과 양양화강암이 분포 하고, 속초시 서부와 북부에는 백악기 세존봉응회암, 속초화강암, 설악산화강암, 화강섬록반암과 석영장석반암이 분포하고 있다. 속초시에서는 현재 가행하고 있는 산림골재 채석장은 없다. 읍면단위의 지질별로 채취된 암석시료의 품질을 보면 잔입자통 과량, 절대건조밀도, 흡수율, 안정성은 도문동, 노학동, 장사동 등 3개 시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질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에 속 초시에 분포하는 암석들은 대체로 골재용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골재의 안정성 및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알칼리 골재 반응 및 라돈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알칼리 골재 반응 실험에서 모두 안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돈 실험 에서는 1개 시료에서 유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수치는 크게 높지는 않았다. 그 외의 시료에서는 양호한 결과가 나타났다. 개발여건 평가 속초시에서 조사된 하천골재와 육상골재, 그리고 산림골재의 부 존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한 개발여건은 대포동과 조양동 일부 지역 에서 육상골재를 일부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천골 재는 청초천과 쌍천 하류에 해당하는 대포동과 조양동 일대에서 일부 개발 가능한 골재부존이 확인되나 그 외에는 부존량이 적고, 대체로 하폭이 좁은 소하천이 많다. 특히, 농경의 밀집으로 인해 하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개발의 난이도가 높고, 특히 환경 등 의 문제로 개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하천에 대해서는 하천유지관리에 필요한 하천정비는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속초시에서의 하천골재의 개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속초시의 육상골재는 산지의 발달에 따라 충적층의 발달이 미약 하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넓은 충적층이 발달한 대포동과 조양동 의 일부를 제외하면 육상골재의 부존량이 풍부하지 않다. 퇴적층 의 심도는 깊지 않아 개발 가능량은 부존량의 2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 하지만 농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 히 교동, 중앙동, 청호동 등의 경우에는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 어 육상골재의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속초시의 기 존 산림골재 개발지 주변은 물론 미개발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 지질조사와 암석의 물성시험, 지형 특성, 개발여건 파악 등을 조 사하였다. 속초시의 산림골재 품질은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보인 다. 현재 가행하고 있는 산림골재 채석장은 없으며, 대부분 설악 산 국립공원 내에 속해있어 앞으로의 산림골재 개발 가능성은 거 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골재개발 방안 및 대책 이번 조사지역인 강원도 속초시는 산지의 발달이 탁월하고 설악 산 국립공원 등이 위치 하기때문에 골재의 개발이 어려운 지역 가 운데 한 곳이다. 그러나 관내의 지속적인 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인접 시군에서 골재를 공급받고 있다. 대체로 관내의 개발 수요에 대한 대응을 잘 해오고 있지만 인접 시군의 골재 수요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관내의 골재 현황과 장기적 골재 수요에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속초시 골재의 주요 공급지역으로 주로 인접 시군으로부터의 반 입과 순환골재 활용 등을 통해 골재 수급이 조절되고 있다. 이 경 우 인접 시군의 골재 반입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별다른 수단을 가 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속초시에 개발 가능한 골재업체의 유치와 우대정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장기적 관리정책의 수립이 요구되며 현재와 같 은 취약한 공급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육상골재 부존 지역에 대한 관리를 통해 골재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 또한 요구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육상골재는 일시적인 공 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채석이 이루어졌던 석산 일 대를 중심으로 한 채석단지 선정과 같은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골 재공급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콘크리트 전문가가 들려주는 “콘크리트 이야기” ‘콘크리트’라고 하면 딱딱한 무생물의 형상이 떠오른다. 그런데 저자 한천구 교수는 이런 무생물의 콘크리트를 소재로 수필에 도전하였다. 이 책은 건축 관련 전문가뿐 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쉽게 기술하였다. 공학적인 이해 가필요한콘크리트를대상으로하여전문적인내용이다수포함되어있으나관련서 적들을 통해 기초 지식을 습득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읽힐 것이다. 저자의정년퇴임을기념하여콘크리트와관련한수필 『내사랑콘크리트』를출간한지 3년 만에 다시 50꼭지를 정리하여 『콘크리트 이야기』를 출간하였다. 책의 구성은 전 『내사랑 콘크리트』와 같이 제1장은 콘크리트용 원자재, 제2장은 보 통 콘크리트, 제3장은 특수 콘크리트, 제4장은 레미콘 품질관리 및 기타로 분류하 여 정리하였다. 책 속으로 폐기물인 폐식용유를 정제·유화 처리하여 고강도 및 일반강도 콘크리트에 넣어주면 콘크리트 내부의 알 칼리와 반응하여 비누를 만들어 공간을 메워줌으로써 각종 수축균열을 막을 수 있다. 이것을 도포 시에는 중성화, 염해 등을 방지하여 콘크리트 수명을 연장하고, 노출 콘크리트에 빗물 등이 닿더라도 방수도 되면 서 스스로 비누로 청소를 해주는 자기세정 효과까지 있는 우수한 혼화제 개발을 완료하게 되었다. - 제1장 콘크리트용 원자재 관련의 “콘크리트에 식용유를” 중에서 이젠 특허로 보호받는 기간도 몇 년 남지 않았다. 기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 기간이 오 기도 전에 짝퉁이 출현한 것이다. 자산권을 침해당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짝퉁이 나온다는 것은 이제 필자가 개발한 버블시트는 그럼으로 하여 명품으로 대접받는 것이 되었지 않나 생각 되어진다. 나름대로 가슴이 아프지만,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묘한 상황이다. - 제3장 특수 콘크리트 관련의 “명품의 정의” 중에서 사용 중인 건축물에 침하 등의 문제가 있거나, 건축주의 필요에 따른 증축·보수·층고 조절·회전·이동 등이 요구될 경우에는 잭의 힘이나 롤러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따라서 보수·보 강 및 변경이 필요한 건축물에 대하여 잘못된 보수·보강이나, 헐어버리고 다시 짓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유능한 기술자의 덕목이 아닌가 싶다. - 제4장 레미콘 품질관리 및 기타 관련의 “건물을 들고, 돌리고” 중에서 저자 : 한천구 현재 청주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명예 석좌교수로, 청주대학교 건축공학 과 교수, 한국콘크리트 학회 부회장, 한 국건설순환자원학회 회장, 한국건축시 공학회 회장,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회 장,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중앙 건축위원회 위원, 중앙건설위원회 위원, 한국레미콘협회 기술지도위원, 충북레 미콘조합 기술지도위원, 아세아시멘트 기술 지도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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